• 2023. 5. 7.

    by. 비상식적생존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이 4월 28일에 방영했습니다. 약 7년 전에 방영했던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보아서 낭만닥터 김사부 드라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즌2는 보지 못했고 곧장 시즌3을 보기 시작했는데 시즌1과 시즌2의 사연들을 알아야 내용이 이해 가는 부분들이 있어서 관련 정보들과 드라마 1회부터 4회까지 리뷰를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3 포스터
    낭만닥터 김사부3

     


    첫번째 에피소드 동해상 탈북민들을 살려라

    • 01회 브레이크 라인(Break Line)
    • 02회 당위와 현실 사이

     동해상에 총상을 입은 북한사람들이 타고 있는 북한배가 표류되었고 그 배를 해양경찰이 발견하게 됩니다. 북한 배 선원들 중에 한 명은 한국으로 망명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어서 한국으로 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드라마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해 줍니다. 그 외에 북한사람들은 한국으로 귀순하고 싶은 의사를 밝혔지만 당시의 상황들이 그들의 뜻대로 되기 어려운 한반도의 상황이었습니다.

     

     남북한 경제회담을 앞두고 동해상에 표류 중인 북한배가 발견되어서 한국의 해양경찰에 의해 북한의 탈북자들을 구조되었지만 총상 입은 탈북자들이 있었고 배에서 치료 및 수술을 하기에는 매우 위급한 상태였습니다. 상급기관에서는 남북한 경제회담을 앞두고 있었기에 무조건 북한으로 송환하라는 공식적인 입장만 되풀이만 합니다. 하지만 탈북자들의 생명이 매우 위중한 상태라 김사부는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됩니다. 결국 김사부는 비밀스럽게 묘책들을 발휘합니다.   

     

    돌담병원의 응급외상센터 전경
    오랜 숙원이였던 돌담병원의 응급외상센터

     

    돌담병원 권역응급외상센터 등장

     김사부는 비공식적으로 생명이 위급한 탈북자들을 수술하고 치료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시즌3 1회부터 오랜 숙원이었던 응급외상센터가 돌담병원에 생겼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앞으로 시즌3에서 펼쳐진 일들이 기대되게 만듭니다.

     

     

    새로운 인물 장동화와 이선웅 등장

     장동화는 1회부터 환자가 위급한 상황인데도 정해진 근무시간이 넘으면 퇴근하고 싶은 현실적인 의사로 보여줍니다. 다른 돌담병원 의사들과 달리 투덜대고 수술 어시스트 지시가 내려져도 퇴근시간이 훨씬 지나 쉬고 싶은 마음에 병원을 몰래 빠져나와 PC방에서 실컷 놀기도 합니다. 심지어 PC방에서 놀고 있다는 행적들을 자신의 SNS에 글로 남기는 등 내면적으로 많이 부족하고 어린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이선웅은 1회에서 해군 군의관으로 해양경찰 경비함에서 파견되어서 총상입은 탈북자를 처음부터 처치한 인물로 나옵니다. 많이 부족한 군의관이라 위중한 상태의 탈북자들을 치료하는데 많이 버거운 상황에서 서우진 박은탁 정인수 선생님들이 경비함에 도착해서 이선웅 군의관의 처치를 이어받아 마저 치료하고 수술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이선웅 군의관은 돌담병원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이 서로의 손발을 잘 맞춰가면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방법들로 환자들의 위급한 상황들을 헤쳐나가면서 치료하고 수술하는 모습에 반하게 됩니다. 그렇게 돌담병원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고 2화에서는 돌담병원에 면접까지 보러 옵니다. 

     

     

    아군으로 바뀐 박민국 원장

     응급외상센터를 김사부와 함께 원했던 박민국원장은 1회부터 새로운 응급외상센터가 오픈을 앞두고 새로운 의료진들이 더 필요해 실력 좋고 네임벨류가 있는 의료진들의 영입하는데 힘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박원장은 시즌2와 비교했을 때 외적인 변화가 오른쪽 윗입술에 사마귀 같은 점이 사라졌으며 성격이 한층 여유롭고 부드러워졌으며 유해진 캐릭터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김사부를 부를 때 더 이상 '닥터 부용주'로 부르지 않고 '김사부'라는 이름을 불러 아군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박민국 원장은 일반 병원도 아니고 외상센터에, 서울도 아닌 강원도에 위치하며 닥터 부용주와 함께 일해야 하는 열악한 악조건에서 실력 있고 네임벨류가 있는 외부 의료진들을 영입하기엔 어려움을 겪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하게도 박원장은 차진만 교수를 만나게 되고 차진만 교수는 소속된 병원을 옮기려고 알아보는 상황이라 여러 대형병원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박원장은 무모하게 그에게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장직 영입 제안을 하게 됩니다.  

     

     

    비공식적으로 응급외상센터 사용

     김사부는 비공식적으로 탈북자들을 비밀리에 응급외상센터로 이송하게 됩니다. 그리고 위중했던 상태에서 수술을 하게 되고 결국 큰 고비들을 넘기게 됩니다.

     

     

    김사부와 라이벌 구도가 된 차진만 교수

     차진만 교수는 부용주와 함께 일하고 있는 박민국 원장의 제안을 받게 되고 나서 박민국 원장의 끈질긴 구애 끝에 일단 오픈되지 않는 권역외상센터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새 건물처럼 아무것도 없어야 할 건물에 이미 진료가 진행되고 있고 수술도 하고 있는 권역외상센터에 차진만은 부용주(김사부)를 오랜만에 재회하면서 동시에 오랫동안 못 본 자신의 딸인 차은재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차진만 교수의 딸이 차은재라는 사실을 돌담병원 사람들이 모두 알게 됩니다.

     그렇게 차진만 교수는 김사부가 탈북자의 폐 수술을 하는 과정들을 참관하게 됩니다. 수술 도중에 전기정기검사로 인해 센터 전체가 정전되지만 김사부는 손의 감각과 휴대폰의 플래시들을 사용하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뤄냅니다.

     

     

    김사부와 류웅일 장관의 과거 사연 안내 문구
    김사주와 류웅일 장관의 과거사연 포스팅 바로가기

     

    류웅일 국방부 장관과 김사부의 인연

     필요한 수술을 다 받은 탈북자들은 송환조치에 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김사부와 돌담병원 사람들은 한국으로 귀화하고 싶은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송환되었다는 사실에 아무 말 없이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의사로서 더 이상 그들을 도와줄 순 없는 상황이라 그들은 내적으로 괴로움을 느끼고 고뇌에 빠집니다.

     그날 돌담병원 사람들은 뉴스에서 동해상에 표류된 탈북자들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사망처리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귀순을 원하는 탈북자들이 망명이 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김사부는 류웅일 국방부 장관에서 시즌2에서 받은 신세를 갚았다는 문자를 받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위에 안내한 김사부와 류웅일 장관의 이야기를 들어가 보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 겁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 선수생명이 위급한 선수와 주택방화 화재사고 

    • 03회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 법 II
    • 04회 아브라카다브라

     

    너무도 다른 장동화와 이선웅

     장동화는 3회부터 본격적인 고생길에서 허우적거리기 시작합니다. 서우진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모습들은 안쓰럽게 느껴지지만 현실적인 의사를 꿈꾸는 장동화 입장에서는 서우진에게 불만도 많이 쌓이게 됩니다. 오전에 국가대표 스키선수가 응급실로 오게 되고 검사를 다 받은 스키선수는 복통을 계속 호소합니다. 서우진은 검사 결과들과 진단들을 보아도 꾀병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스키선수를 돌려보냅니다. 하지만 장동화는 서우진의 결정에 납득하기 어려웠고 어렵게 서우진에게 복통을 호소하는 스키선수가 좀 더 병원에서 몇 시간만이라도 안정을 취해주는 의견을 내봅니다. 하지만 장동화의 의견은 무시되고 장동화는 더욱 반발심과 불만들이 쌓여가게 됩니다.

     

     이선웅은 3회부터 장동화와 달리 성실하고 노력파이며 돌담병원들의 좋은 모습들을 배우고 싶어 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직 전역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다나까체를 사용해 긴장하는 막내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집에서 응급수술 연락을 받고 다시 돌담병원으로 돌아와 수술 준비하는 차은재는 수술실로 가는 도중에 이선웅을 만나게 됩니다. 이선웅은 응급수술실에 들어가게 될 차은재에게 "저도 같이 들어가도 되겠습니까?"라고 묻자 차은재는 "너 웬 복이니? 아니 대체 이런 희귀종이 어디서 나타난 거야? 빨리 준비하고 나와!" 하며 기뻐합니다.

     

     

     

    김사부의 팔과 다리를 자르는 차진만교수

     차진만은 박민국의 제안을 조건부로 받아들입니다. 박민국원장은 차진만의 조건들을 받아들이고 그를 외상센터장으로 영입합니다. 차진만의 조건은 부용주를 외상센터에서 제외한다는 조건으로 외상센터장직 제안을 받아들인다는거였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처음부터 박원장에게 들었던 김사부는 차진만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그를 영입하라고 박민국 원장에게 말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돌담병원 사람들은 모두 충격을 받게 됩니다. 김사부는 혼란에 빠진 돌담병원 사람들에게 자신의 소신들을 이야기하면서 안심을 시킵니다.

     

     이후에 차진만 교수는 외상센터 정식 오픈하기 전 2달 동안 시뮬레이션을 한다는 명분으로 김사부와 호흡이 잘 맞는 돌담병원 사람들을 대거 외상센터로 기용합니다. 결국 돌담병원 응급실에서 김사부와 함께할 의료진들은 윤아름, 장동화, 이선웅, 오명심, 엄현정만 남게 됩니다.

     

     

    장현주에 대해서 안내해주는 문구
    장현주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는 포스팅 바로가기

     

    GS 전공의 장동화의 누나는 현주's 일까?

     4화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장동화는 요즘에 전혀 구하기도 어려운 오래된 휴대용 카세트로 테이프의 음악을 듣는 장면이 나옵니다. 장동화가 듣는 음악은 Cyndi Lauper - True Colors입니다. 그런데 그 테이프의 각에서 쓰여있는 문구가 꽤 암시적인 역할을 보여줍니다.

     

     그 테이프의 주인은 현주로 여겨지는 문구가 쓰여있었습니다. 현주's를 알기 위해서는 시즌1의 사연들을 알아야 합니다. 결국은 장동화는 장현주의 늦둥이 동생, 장동화의 누나는 장현주로 보이는 에필로그 장면입니다. 장동화의 성씨와 테이프의 현주라는 이름을 보면 결국 장현주라는 김사부의 첫 번째 제자가 떠오르게 됩니다. 김사부의 과거 이야기들과 함께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위에 안내한 현주's는 누구인가?를 들어가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